신의 한 수(영화)
1. 개요
2014년 7월 3일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은 퀵을 연출했던 조범구.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주연. 신의 한 수라는 제목대로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다. 바둑에 관한 내용도 물론 많이 나오긴 하지만, 주 내용이 주인공 정우성의 복수극.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액션과 연출로 바둑을 전혀 모르는 관람객에게도 기본적 재미는 보장한다. 극장가에서도 은근히 호평을 받고 있는 중.
안달훈 九단과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한 이다혜 四단[4] , 행시 합격으로 유명한 윤재웅 四단, 이현호 三단 등 6명의 프로,아마 기사들이 손 대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거의 프로급의 실력을 가진 기사가 거액의 판돈이 걸린 내기바둑에 대리대국[5] 으로 참가하는 행위가 횡행하는 아사리판이 벌어지지만, 실제 한국 바둑계는 원로급인 조남철 九단이 내기바둑을 강력하게 배척한 덕분에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 사실 영화 제작에 바둑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내기바둑 같은 어찌보면 바둑계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도 있는 영화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침체된 한국 바둑의 홍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협회 회장님의 결단 때문이라나?
일본에서는 2015년 5월 9일 개봉하였으며, 타이틀은 한국과 동일한 신의 한 수(神の一手). 예고편을 보면 언어 로컬라이징이 매끄러운 편은 아니지만 영상자막과 연출은 포스있게 잘나온 편이다.
결말 부분에서 떡밥을 뿌려놓고선 3년 가까이 후속작에 대한 정보가 없다가 2017년 10월이 되어서야 후속작의 기획 여부가 기사화되었다. 시퀄이 아닌 프리퀄로, 제목은 <신의 한 수: 귀수편>. 떡밥의 대상인 귀수와 관련된 영화로 나올 듯하며 권상우가 귀수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2019년 11월 개봉이다.
2. 예고편 및 포스터
2.1. 예고편
2.2. 포스터
3. 시놉시스
4. 줄거리
4.1. 프롤로그: 형제의 비극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TV로 생중계되는 대국에서 아쉽게도 상대 기사에게 불계패를 당하고 만다. 어깨가 축 처진 채로 돌아오던 태석의 앞에 갑자기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친형(김명수)이 나타난다. 어찌된 영문인지 묻는 태석의 말에 형은 대답하지 않고 지도대국을 한 수 두어 달라고 요청한다. 태석은 말이 지도대국이지 사실 대리대국임을 눈치채고, 직감적으로 형이 도박판에 휘말렸음을 알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기 바둑의 대리대국을 둔다. 알고 봤더니 태석의 형은 무시무시한 조폭 살수(이범수)가 운영하는 내기 바둑판에 휘말린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통에 원격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결국 태석과의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태석의 형은 패착을 두게 된다. 내기 바둑에서 패배한데다가 대리대국이 적발된 태석 형제는 살수네 패거리에게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태석의 형은 살수의 부하 아다리(정해균)에게 두 눈을, 태석은 한 눈을 잃는다.
이후 살수는 바닥에 바둑돌을 가득 쏟아 놓고 태석의 형에게 이 바둑돌을 다 먹으면 동생만은 살려주겠다는 잔인한 거래를 제안하고, 태석에게는 자신과 바둑을 두어 승리하면 형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한쪽 눈을 금방 잃은 데다가 극한의 공포심에 떠는 상태에서 바둑이 제대로 두어질 리가 없었고, 결국 태석의 형은 살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살인에 쓰인 칼은 태석에게 쥐어 주어 살인 누명을 씌운다.[6][7]
4.2. 전반부: 복수의 시작
형의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들어간 태석이 있던 방에는 바둑을 취미로 하던 조폭 두목이 있었는데, 조폭 두목은 교도소 내부에서의 보이지 않는 권력이었으며 심지어 교도소장에게 정기적으로 수억원 대의 금품을 제공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정도였다. 그러나 조폭 두목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교도소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면서까지 외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교도소장이 내기 바둑에서 자기를 이기면 허가해주겠다며 거절하고 있는 것. 그러던 중 조폭 두목은 태석이 바둑을 매우 잘 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교도소장과 태석을 내기 바둑을 한판 붙인다. 물론 명색이 프로 바둑 기사였던 태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교도소장을 발라버리고, 약간의 자유시간과 맥주,담배를 제공받는 대신 교도소장에게 개긴(...) 죄로 독방에 한 달동안 갇힌다.[8]
독방에 갇힌 태석은 옆 방에 수감된 의문의 사나이와 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대국을 진행하며 바둑을 두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태석은 단 한 번도 그를 이기지 못했으며 이후 이 일을 회상할때 태석이 독방에서 풀려나 나오면서 그 방의 인물이 누군지 보기 위해 의문의 사나이가 쓰던 독방 배식구 사이로 방 안을 들여다보자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빈방일뿐더러 자신과 바둑을 둔 흔적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는 매우 놀란다.[9] 태석은 그에게 존함이라도 알려달라고 간청하고, 의문의 사나이는 '출소하면 관철동 주님을[10] 찾으라' 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사라진다. 독방에서 풀려난 태석은 조폭 두목에게 남은 기간 동안 자신에게 싸움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고, 교도소 안의 파이터들과 매일같이 맞짱을 뜨며 인간흉기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다. 조폭 두목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은 태석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거절하면서도 도움을 청하게 되고, 조폭 두목은 자신이 태석에게 신세를 졌으므로[11] 이를 갚겠다며 출소하는 태석에게 거액의 돈을 선선히 빌려주고 살아돌아온다면 후일을 기약하자고 한다. 한편 살수 패거리는 바둑 천재 소녀 '량량'을 중국인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사들인다.[12]
이윽고 풀려난 태석은 우선 목숨을 잃은 형의 집으로 찾아간다. 형의 집에는 조카[13] 가 혼자 있었는데, 형이 목숨을 잃고 난 뒤 형수 역시 얼마 안 가 죽었으며 태석의 부모는 바둑이 아들들의 인생을 모조리 망쳤다고 생각하여 손자가 절대로 바둑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14][15] 태석은 자신이 복수를 마칠 동안 조카가 살아갈 수 있도록 얼마간의 돈을 쥐어준 뒤, 복수에 착수한다. 우선 첫 번째 대상은 자신의 한쪽 눈을 다치게 만든 아다리였다. 자신과 형이 비참한 꼴을 당했던 내기 바둑장에 들이닥친 태석은 우선 다른 사람들과의 몇 판의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뒤 아다리에게 승부를 제안하고, 계속해서 아다리에게 져 주면서 자신을 호구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이후 기원의 주인에게 돈을 몇 푼 쥐어 주며 나가서 약주라도 한 잔 하고 오라고 내보내 기원을 텅 비운 뒤, 아다리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딱밤'이라는 새로운 내기 조건을 걸고 아다리를 이긴다. 태석을 알아보지 못한 아다리는 지면서 돈을 주자, 하나 더 내기했다는 태석의 말에 뭔 딱밤이냐며 알아서 때리라고 하지만[16][17] 교도소에서 이미 인간 흉기로 변해서 온 태석의 딱밤 위력은 거의 총알을 머리에 박는 수준의 타격이었다. 두 대 맞고 나가떨어지자, 열이 받은 아다리는 흉기를 꺼내 태석을 죽이려 들지만[18] 오히려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기둥에 테이프로 돌돌 감겨 묶여서[19] 태석에게 두 눈을 고대로 잃는다.[20]
4.3. 중반부: 팀 구성
아다리를 불구로 만들어 복수의 첫 단계를 마친 태석은 거대 폭력조직인 살수를 이기려면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조력자들을 모집한다. 첫 번째 타겟은 꽁수(김인권)였다. 꽁수는 앞서 태석의 형이 목숨을 잃을 때 대리대국에 이용되었던 차량의 운전수로 태석과 함께 있었으나, 똥을(...) 싸러 간 틈에 태석이 붙잡히자 낼름 줄행랑을 쳤었다. 꽁수를 섭외한 태석은 이윽고 의문의 사나이의 조언대로 관철동의 주님(안성기)을 찾아서 도움을 부탁하고, 몇 번을 고사하던 주님은 태석이 자신과 같이 살수 패거리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태석을 돕기로 결심한다. 주님은 예전에 자신과 함께 팀을 짜 내기 바둑을 두러 다니다가 살수 패거리에게 한쪽 손을 잃은 기술자 허목수(안길강)까지 섭외해 팀을 꾸리는 작업을 마친다. 팀의 구성은 미끼(꽁수), 대리대국(주님)[21] 운전/장비제작(허목수), 주먹(...)(큰돌=태석[22] ). 그리고 이 즈음부터 태석은 배꼽(이시영)이 운영하는 바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여성인 배꼽을 미리 포섭해두려는 의도.[23][24] 당연히 그렇겠지만, 일단 태석은 생긴 게 정우성이므로 가능했을 것이다.
아다리에 이어 두 번째 타겟으로는 선수(최진혁)[25] 가 지목된다. 우선 살수 패거리가 운영하는 노량진 내기 바둑장에 미끼로 꽁수가 파견된다. 꽁수는 우선 내기바둑장에서 담배 심부름을 하는 꼽추(황춘하)를 포섭하여 대리대국 등의 꼼수를 안 걸리고 쓸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이어 일부러 엄청난 양의 돈을 잃어 주는가 하면[26] 바둑장에서 일부러 상대가 난동을 부리게끔 유도해서 상대한테 해코지를 당해 선수의 이목을 끈다.[27] 이에 꽁수를 완벽한 호구로 확신한 선수는 일부러 꽁수에게 몇 판의 내기 바둑을 져주어 꽁수가 계속 도박장에 오도록 만든다. 그러나 갑자기 꽁수는 자기가 바쁘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AV제작사의 촬영용 트레일러로 선수를 부른다. 그러나 이는 태석 일행이 파놓은 함정으로, 선수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는 감시의 눈이 많아 꽁수에 대한 대리대국이 힘들었기 때문에 외려 하기 쉬운 곳으로 불러낸 것. 게다가 대리대국 방식도 귀에 녹음기를 끼고 좌표를 전달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발에 작은 진동이 울리는 신호기 패드를 붙여 좌표를 알려주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에 감쪽같이 속은 선수는 계속해서 꽁수에게 지고. 계속 돈을 잃자[28] 위기감에 훈수꾼인 왕사범(이도경)에게 수익금 5:5를 조건으로 대리대국을 요청한다. 그러나 아무리 왕사범이라도 훈수꾼 레벨이라 실제 고수였던 주님을 이길 수는 없었고[29][30] , 패배 위기에 몰린 왕사범은 선수에게 상대가 속임수를 쓰는 것 같다며 상대를 죽여버리라고 외친다. 이에 선수가 칼을 빼어들고 꽁수를 죽이려는 순간. 갑자기 들이닥친 태석 때문에 둘은 격투를 벌이고 왕사범은 탈출한다. 선수는 태석과 호각으로 싸우지만 결국 먼지가 나도록 두들겨 맞고[31] 어딘가로 끌려가며, 왕사범은 허목수가 모는 차에 들이받혀 붙잡힌다.
태석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은 선수가 끌려간 곳은 냉동창고였다[32] . 냉동창고의 기온은 무려 영하 36도.[33] 태석은 여기서의 대국을 제안하며 각자의 차례 시간은 모래시계로 제한을 둔다. 그러나 애시당초 태석보다 바둑 실력이 안 되는 데다가 정신을 차린지 얼마 안 됐고, 극심한 추위로 인해 판단력까지 점점 떨어지는 선수가 태석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이판사판으로 바둑판을 엎어버리고 태석에게 덤벼들지만 역시나 흠씬 두들겨 맞고 나동그라진다. 태석은 선수에게 냉동창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힌트가 담긴 바둑 문제를 던져주고 '''"겨울 멋쟁이, 얼어 뒈지겠네?"'''라는 말만 남기며 자리를 떠나지만, 결국 선수는 그 문제를 풀지 못하고 냉동창고 안에서 동사한다.[34][35][36]
4.4. 종반부: 씁쓸한 복수의 완성
한편 살수는 의문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냉동창고 한 켠에서 꽁꽁 얼어 죽은 선수와 캐비닛에 갇혀 있는 아다리의 시체를 발견하고 분노한다. 그리고 의문의 목소리는 이어 살수를 왕서방의 사무실로 안내하고, 꽁꽁 묶여 있는 왕사범이 발견된다. 게다가 태석은 이번에는 판돈 60억과 왕사범의 혀를 걸고 내기 바둑을 둘 것을 제안한다. 왕사범은 자신이 이길 것을 자신하며 태석과의 대국에 임하지만 [37] 처참히 발리고, 분노로 가득 찬 살수에 의해 혀가 잘린다. 이로써 복수의 대상으로 남은 것은 이제 살수뿐. 한편 지속적으로 배꼽의 바에 들락거리며 작업을 건 태석은 배꼽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예전 꽁수에게 포섭 당해 뒤를 봐주던 꼽추가 갑작스레 배신하여,[38] 오랜만에 딸을 보러 가던 주님과 꽁수는 그만 살수 패거리들에게 붙들린다. 살수는 태석이 선수에게 내었던 바둑 문제를 꽁수에게 들이밀며 세 번 안에 풀지 못하면 죽여 버릴 것이라고 위협하지만, 운이 매우 좋았던지 꽁수는 마지막 세 번째에 그 문제를 푼다. 이에 살수는 예전에 태석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과 바둑을 두어 이길 경우 주님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꽁수가 망설이는 사이 주님은 자신이 맹기(盲棋)[39] 로 경기를 할 테니 자신의 목숨을 걸고 대국을 두자고 제안한다. 이에 살수와 주님의 대국이 시작되는데, 살수는 예전에 사들인 천재소녀 량량과 배꼽이 대리대국을 두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님은 살수와 호각으로 싸우지만, 맹기의 한계와 [40] 어린아이인 량량의 유연함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41] 이에 주님은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하고 "이보게 꽁수, 세상은 나에게 놀이터가 아닌 거 같네. 술은 다음번에 합세"[42] 라는 자조적인 유언을 읊조리며 칼을 꺼내[43] 마주앉은 살수를 공격한다. 그러나 싸움꾼인 살수는 장님 노인의 힘으로 어찌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주님은 살수에게 칼을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뒤늦게 도착한 태석과 허목수는 우선 주님을 바깥으로 실어 나르고, 주님은 "두지마.. 도저히 유연하여 당해낼 수 없어... 아이가 두는 거야... 순수한 아...이...ㄱ..."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다. 분노한 태석은 살수와의 일전을 치르고 꽁수를 구하러 되돌아가고, 허목수는 주님의 시신을 지킨다. 드디어 살수와 태석은 서로의 목숨을 건 대국을 시작하고, 허목수는 주님의 시신을 지키다가 살수가 그를 죽이려 보낸 폭력배 떼거리를 만난다.[44] 한쪽에서는 바둑돌이, 한쪽에서는 피가 낭자한 혈투가 벌어진다. 살수는 자신이 진다면 배꼽은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자신에게 진 상대를 가만두지 않는 살수의 성격상 '''누가 이기냐에 따라 둘 중 하나는 죽이겠다는, 즉 네가 죽을 지 배꼽이 죽을 지 선택하라는 뜻이였다.'''[45] 그러나 왠지 마지막에 와서 살수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태석에게 마음을 빼앗긴 배꼽이 량량과 짜고 일부러 바둑판에 장생(長生)[46] 이 만들어지도록 수를 쓴 탓에 '''결국 무승부가 된다.'''
태석은 무승부로 여기서 끝내고 서로 물러서자고 제안하지만, 살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에 태석은 그렇다면 결국 목숨을 건 육탄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살수는 오히려 이 제안에 반색을 하면서 전운이 감돈다. 그리고 일전에 배꼽과 태석이 바에서 놀아나는 꼴을 봐둔 적이 있는 살수는 배꼽이 수를 쓴 것이라고 생각하고 배꼽을 끌고 와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부하들을 동원해 바둑판을 엎고 태석과 일전을 벌인다. 그러나 조무래기 조폭들이 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태석과 살수의 1:1 대결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칼을 잘 쓰는 살수와 맨주먹 태석의 대결이라 태석이 조금 밀리는 형세였으나, 바둑판에 꽂혀 있던 주님이 마지막에 지팡이에서 꺼내서 썼던 칼을 태석이 잡자마자 갑자기 돌변, 칼을 한 바퀴 돌려 역수로 잡더니 '''주님의 칼'''로 살수의 몸에 무자비하게 칼침[47] 을 놓으면서 관광 태우다가 왼쪽 다리 허벅지 사두근과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리고 마지막에 심장 쪽을 칼로 찍어 숨통까지 끊어버리면서 '''주님이 당한대로 손에 칼을 박아 심판한다'''.
막판에는 살수네 패거리를 완전히 아작내기는 했지만 부상을 꽤 입은 태석이 바닥에 앉아 헐떡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허목수는 부상을 심하게 입은 채로 살수네 패거리와 싸우는 장면에서 끊기고 나머지 동료들은 피범벅이 되어 모두 쓰러져 있는 등 마치 모두 죽을 것처럼 연출을 해놓지만, 에필로그에서 보면 다들 살아 있다(...) 허목수는 다시 예전의 목공장 역할로 되돌아가고, 태석은 주님의 가족들에게 주님이 남기고 간 것이라며 10억 원을 전달해준 뒤 자신의 조카에게 찾아가 생활비가 든 통장과 겨울 옷, 휴대전화를 선물하고 꼭 하루에 세 번씩 연락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나서는 꽁수, 이제는 한 팀이 된 량량, 배꼽과 조우하여 부산으로 향하면서 차기작 플래그[48] 를 세우고 영화는 끝난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및 그 주변 인물
본 영화의 주인공으로 프로 바둑기사였지만 형인 송우석이 벌인 살수와의 내기바둑에 휩쓸려 형은 죽고 본인도 왼쪽 눈의 시력을 잃으면서[49]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 이에 사람들을 모아 살수 패거리에 복수하는 내용이 본 영화의 내용. 이름이 태석이라 그런지 주님에게 자기를 소개할 때 '큰돌'이라 한다.
본작에서 바둑이든 싸움에든 최강자나 다름이 없다. 싸움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귀수를 제외하고 송태석이 바둑에서 패하는 경우는 없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사람은 배꼽과 량량 정도.
본작에서 바둑이든 싸움에든 최강자나 다름이 없다. 싸움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귀수를 제외하고 송태석이 바둑에서 패하는 경우는 없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사람은 배꼽과 량량 정도.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지만 살수 패거리와의 내기바둑에서 장님이 되고 인생 나락으로 빠져버린 듯하다. 일명 '관철동 주님'으로 맹인용 바둑판을 깔고 소주 내기 바둑을 두고 있었으며 교도소에서 얼굴을 알지 못하는 고수인 귀수에게 소개받아 송태석이 찾아가 일행이 된다. 왕사범의 바둑 패턴을 파악하고 있는 등 살수 패거리와 강한 악연이 있으면서 바둑 스타일을 보고 상대가 누군지 알아내는 데 능하다.[51] 본작의 제목인 '신의 한 수'를 직접 언급하기도 하고 과거가 많은 것 같은데... 후속작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주님과 과거 내기 바둑에서 살수 패거리한테 패한 대가로 한쪽 팔을 잃고, 외팔이로 목수 일을 하고 있다. 역시 주님과 함께 살수 패거리와의 악연이 있다. 없는 한쪽 손 대신에 여러가지 공구를 끼워 사용하고 있으며 손재주가 꽤나 좋은지 작품 내에서 작전에 필요한 장비들을 조달하거나 제작하는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공구 대신 손도끼를 끼우고 후반부 살수의 부하들 수십 명을 혼자서 다 보내버리고 무사귀환까지 하는 것을 보면 전투력도 작중 최상위권. 그냥 처음부터 송태석과 허목수가 쳐들어가 칼, 망치 휘둘렀으면 복수가 더 쉽지 않았을까 한다...
주인공 일행들 중 유일하게 살수에게 원한이 없지만 송우석 송태석 형제와 과거 내기바둑에 엮였기 때문에 송태석에 의해 반 강제로 복수에 참가... 하지만 뒤통수 치는 일 없이 끝까지 주인공과 함께한다. 연기력도 좋고 바둑판에서 상대방 성질 긁는 데는 아주 도가 텄다. 살수 패거리에게 얼굴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들어가 접점을 만들고 내기바둑을 유도하여 주인공의 계획을 돕는데 이때 위장한 신분이 무려 AV 제작자이다[52] . 세상 심각한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가볍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내는 유일한 인물이다. 주님을 부를 때는 항상 '지쟈쓰' 라고 부른다.
5.2. 살수 패거리
이 영화의 악역이자 최종 보스로 불법 바둑 내기판을 운영하고 있다. 초반 량량을 중국 조직으로부터 사들일 때 혼자서 7명 정도 되는 인원을 칼 하나로 다 썰어넘기며 무시무시함을 보이는데 사람 찌르고 베는 데 인정사정이 없는, 인텔리스러운 외모와는 정반대의 무자비한 악당.[53] 짝패와는 또 다른 이범수의 카리스마에 힘입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 종반부 태석과의 결투에서 태석이 칼 잡자마자 손도 제대로 못쓰고 당해버려 약간 허무하기도 하다.[54]
의외로 내기판을 먼저 어기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도입부에서 태석의 형에게 바둑돌을 다 먹으면 동생을 살려주겠다고 내기를 걸고 태석의 형이 피를 토해가면서 결국 다 먹어내자 태석을 정말로 살려줬고, 중반부 왕사범의 원격 대국에서도 왕사범이 패배하자 내기대로 왕사범의 혀를 잘라버린다. 후반부에서 꽁수에게 선수를 죽게 만든 사활을 세 번의 기회 안에 풀지 못하면 죽는다고 또 내기를 걸었을 때 한 번 틀릴 때마다 손가락을 무자비하게 꺾었지만 결국 꽁수가 답을 맞히자 운이 좋다며 꽁수를 일단 살려준다.
의외로 내기판을 먼저 어기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도입부에서 태석의 형에게 바둑돌을 다 먹으면 동생을 살려주겠다고 내기를 걸고 태석의 형이 피를 토해가면서 결국 다 먹어내자 태석을 정말로 살려줬고, 중반부 왕사범의 원격 대국에서도 왕사범이 패배하자 내기대로 왕사범의 혀를 잘라버린다. 후반부에서 꽁수에게 선수를 죽게 만든 사활을 세 번의 기회 안에 풀지 못하면 죽는다고 또 내기를 걸었을 때 한 번 틀릴 때마다 손가락을 무자비하게 꺾었지만 결국 꽁수가 답을 맞히자 운이 좋다며 꽁수를 일단 살려준다.
별칭은 배꼽[55] . 어린시절 천재적인 바둑기사였으나 은퇴하고 살수에게 강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살수의 언급으로는 살수에게 협력해 생긴 돈으로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살렸다는 듯하다. 살수 패거리지만 그들이 하는 일에 항상 거부감을 보이며[56] 마지막 살수와 태석의 대국에서 량량과 협력해 대국을 무승부로 이끈다. 왕사범에게 꼬우면 한 판 붙어보자고 도발해도 왕사범이 마뜩잖게 물러서는 것을 보면 바둑실력은 태석과 함께 이 영화 최고수 중에 한 명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살수 패거리 중 주로 대리 대국을 두는 인물로 '훈수꾼'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린다. 실력은 뛰어나 보이지만 이 영화에서 최강자급에 들어가기는 무리(태석, 주님, 배꼽)에는 끼지 못한다. '바둑은 화투맹키로 손기술이 필요 없고 대가리 좋은놈이 장땡이다'라는 대사로 타짜 시리즈를 귀엽게 까는 대사를 친다. 작중 인물들의 언급으로 보아 함정수로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는 대국 방식이 특기인 듯하다. 깝죽거리다가 결국 60억과 왕사범의 혀를 건 대국에서 반집 차이로 패배해 살수가 직접 혀를 잘라버린다. 혀가 잘린다고 죽지는 않겠지만(지혈을 하지않으면 죽지만) 살수가 살려두지는 않았을 것이니 죽었을 것이다. 다른 패거리가 죽은 거 보면.
왕사범과 콤비로 활약을 자주 하는 살수 패거리. 주로 대리 대국에서 선수로 나서는 역할도 하고 본인의 바둑 실력도 어느정도 되는지 도박장에 찾아온 사람들을 직접 공사치는 역할도 한다. 초반부 송우석을 죽일 때 '여름 멋쟁이 칼맞아 뒈지네'를 송태석에게 '겨울 멋쟁이 얼어죽네'로 돌려받으며 동사.
살수 패거리중 수금을 담당한다고 하는 모양. 가장 깡패같은 외양을 가지고 있으며 태석의 복수 목표 중 가장 먼저 잡혀 묶인 채로 눈에 딱밤을 얻어맞고 양 눈알이 터진 채로 죽게 된다.
- 량량 (안서현/북미 더빙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중국의 어린 바둑 고수로 살수가 중국 삼합회로 보이는 일행에게 사들인다. 주님보다 바둑실력은 한 수 위로 보이며[57] 나이를 묻는 배꼽의 질문에 수화로 숫자를 나타내고 배꼽은 이를 이해하는데 마지막 대국의 중요한 복선이 된다.
5.3. 기타
- 꼽추 (황춘하)
꽁수의 친구. 꼽추처럼 등을 구부리고 다니기는 하는데, 이거 컨셉이다(...). 꽁수가 살수의 도박장에서 담뱃갑에 있는 초소형 촬영장비로 이기고 증거인멸하려고 꼽추에게 넘기는데, 이걸 나중에 꽁수한테 받을 때, 등을 쭉 편다. 꼽추가 "어차피 우리 같은 하수는 이렇게 먹고 살아야지 안 그냐?"라고 하는 등, 꽁수를 정말 기회주의자로 보는 듯하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꽁수의 명대사가 바로 맨 밑의 "아 새끼 컨셉 한번 지랄맞게 잡았네"다(...)
송태석의 형으로 꽁수의 언급에 의하면 바둑 도박판에서 나름 유명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대국에서 지고 오는 태석에게 지도대국을 부탁하며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 된다. 이 대국에서 태석과의 교신이 끊겨 패착을 두게 되는데 패착을 두는 순간 양실장, 살수 모두 패착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혼자 모르는 것을 보면 바둑 실력은 이들 모두보다 한 수 아래인 모양.
초반 태석이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잡혀들어가 인연을 맺게 된다. 태석의 도움으로 교도소 외출을 허가받아 큰 빚을 졌다고 여겨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 것까지 권유한다. 교도소에 있지만 술담배도 마음대로 하고 말 한마디로 태석에게 수십 억의 돈을 지원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조폭두목으로 보인다.
태석이 있던 교도소의 교도소장. 바둑을 굉장히 좋아하며 내기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듯. 태석에게 내기바둑에서 패하고, 자신에게 개긴 죄로 독방 한달을 선고하는데[58] , 그래도 약속은 잘 지키는 편인지 그 후로 굉장히 잘 대해주며 태석에게 바둑을 배워 실력을 크게 늘린 듯하다.[59] 약속대로 맥주와 담배, 외출까지 허가해주고 교도소에서 먹을 것도 사주는 등 칙칙한 분위기의 영화 내에서 가장 착해보이는 인물일 정도로(...) 아주 잘 대해준다.
6. 평가
바둑 관련 영화를 표방하였지만 실상 도박, 폭력 영화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60] 장르적으로나 분위기상으로나 비슷한 타짜와 매우 많이 비교되는데, 신의 한 수는 여러모로 평이 박한 편이다. 타짜의 경우 화투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한국영화계에 전무후무할 각종 명대사와 명장면을 쏟아낸 명작 중 명작으로 평가되는 반면, 신의 한 수는 바둑영화가 아니라 조폭영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바둑의 매력을 어필하거나 이렇다할 명장면도 없다. 명색이 바둑영화인데 스토리상 바둑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느 정도냐면 '''바둑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빼놓고 봐도 스토리에 아무 지장이 없다.'''
다만, 감독입장에서도 바둑을 소재로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런 쪽으로 장르를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화투와 바둑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인데, 섯다나 고스톱의 경우 길어야 15분인 리듬감이 빠른 게임인 반면, 바둑의 경우 '''짧아야 30분 길면 2시간 반''' 넘게 진행되는 굉장히 느린 게임이기 때문에 영화의 흥미를 살리기 위해 폭력영화로 소화했을거라고 보고 있다. 또한 화투의 경우 게임 자체가 족보도 많고 상대가 내 패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심리적인 요소, 그리고 타짜들의 각종 손놀림과 속임수, 통수에 통수를 무는 반전 등을 연출하기 좋았지만, 그저 바둑판 위에 돌을 올려놓을 뿐인 바둑은 화투에 비해 너무나 단조로운 종목이다. 게임의 전 과정을 보여주기엔 바둑은 대국 한 판이 너무나 긴 종목이고, 참여하는 인원도 단 2명밖에 없으며, 패를 내려놓는 순간 시원시원하게 승패와 희비가 갈리는 화투와 달리, 바둑은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이기고 있는지, 이 부분에서 얘가 왜 당황하는지''' 등의 상황파악을 관객이 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나마 화투는 밑장빼기나 도로기리 등 현란한 손기술을 동원한 속임수로 관객에게 어필 할 수 있지만[61] 바둑은 지도대국이 한계인 점도 있다.[62] 관객들은 오락을 위해 영화를 보러 오지 누가 머리를 써가면서 영화속 바둑판을 보고 있을까? 따라서 타짜처럼 심리전이 난무할거라 생각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할 법도 하다. 바둑 영화라는 나름 신선한 소재를 어필했음에도 정작 까고보니 주먹질만 해대고 있으니.
전문가들의 평점은 5~7점 사이로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편. 그러나 상반기 한국 영화가 대작 가뭄이었던 데다가 '군도', '명량' 등의 기대작들이 모두 7월 말 개봉이었던 관계로 경쟁자도 없어 흥행은 좋은 편이다. 2014년 7월 27일 기준 345만 명의 관객을 동원. 그러나 8월부터는 '군도', '명량' 등의 블록버스터가 잇달아 개봉한 상태라 차츰 힘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
의외로 바둑 관련 언어유희 개그에 상당히 공들인 흔적이 보이며, 영화판 타짜 연출의 오마쥬가 있다.
- 주요 시퀀스가 바뀔 때마다 거친 글씨로 화의 제목을 띄우는 연출을 오마쥬. 신의 한 수에선 대신 바둑 용어를 띄웠다.
- 복수귀 주인공, 말 많은 조수, 은둔 고수, 마귀라고 불리던 남자, 과거사 때문에 손짤린 남자, 주인공 편이 되는 여자 고수 등이 나온다.[63]
- 깨알같은 디스도 나온다. 극 중 왕사범의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이 하고 많은 게임 중에 왜 바둑을 좋아하는 줄 알아? 대가리...이 화투멘키로 테크닉이 필요가 없잖아! 응? 결국은 이 대갈통 좋은 놈이 이기는거야!"
- 영화 "타짜"에서 호구 잡혔던 권태원 배우가 그 비슷한 캐릭터로 나온다. 오마쥬임에 분명한 캐릭터... 그러나 신의 한수에서는 정신 차렸는지 허세만 부릴 뿐, 정작 호구와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데자뷔가 가능한 캐릭터임에 분명하다.[64]
초반에는 안경을 쓰고 수염을 길러서 그런지 정우성이 '''누구세요?''' 수준으로 소심한 찌질남 같이 보이는데, 수염 깎고 안경 벗자마자 초절정 훈남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둑의 결과가 어떻든 치고 받고 쑤시는 데 바둑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유를 납득 못한다는 네티즌들의 평이 많은 편이다. 사실 바둑 그 자체보다는 바둑용어를 통한 언어유희나 상황을 비유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 그리고 귀수편 개봉을 앞두고 출연진들이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여기서 김희원이 '''바둑 영화인데 바둑 몰라도 볼 수 있다. 어차피 나중에 싸운다'''라고 인증했다.
7. 관련 용어
엄연히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이므로 바둑 관련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 착수: 어떤 일에 손을 댐. 또는 어떤 일을 시작함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지만 바둑에서, 바둑돌을 바둑판에 번갈아 한 수씩 두는 일을 뜻한다. 여담으로 미생 1권의 부제도 착수다.
- 포석: 바둑에서, 중반전의 싸움이나 집 차지에 유리하도록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일을 뜻한다.
- 행마: 돌의 움직임.
- 회돌이: 회도리가 아닌 회돌이가 맞는 표현이며, 바둑에서, 옥집이 되는 끊는 점에 사석을 두어서 상대편의 돌을 포도송이처럼 똘똘 뭉치게 하여 연단수로 돌려 치는 공격 기법이나 또는 그 모양을 뜻한다.
- 곤마(困馬, 곤란한 말?): 바둑에서, 살아나기 어려운 돌을 뜻한다.
- 사활
- 패착: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된 아주 나쁜 수를 뜻한다.
- 승부수
- 장생
- 신의 한 수
8. 명대사
- 주님 : 세상은 고수들에겐 놀이터요, 하수들에겐 생지옥이 아닌가.[66][67]
- 선수 : 머리 쓰러 왔다가 졸지에 주먹쓰게 생겼네. / 태석 : 난 애초에 주먹쓰러 왔어.
- 선수 : 여름 멋쟁이, 칼 맞아 뒈지네?[68]
- 태석 :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다 죽는거 봤어? 잘 봐, 지금부터 내가 보여줄게[69][70]
- 태석 : 우리 바둑 한판 둘래요? / 배꼽 : 친목인가요, 내기인가요? / 태석 : 내기를 해야 친목이 도모되겠죠?
- 태석 : 바둑판의 길이가 45cm죠, 상대와 교감이 생길 수 있는 가장 최적의 거리.
- 주님 :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우리 인생에도 신의 한 수가 있을까...
- 주님 : 이보게, 꽁수 나랑 술 한 잔 해야지 않겠나? (패배 후) 아쉽구만 내 꼭 자네와 술 한 잔 하고싶었는데... 다음에 합세[71]
- 허목수 :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내기바둑을 두기 전으로 돌아가십시오.[72]
- 허목수 : 예전에 주님이 물었지. 우리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신의 한 수 가 있겠냐고 이제야 알겠어. 그런 묘수는 없다는 거. 그냥 하루하루 묵묵히 사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지.
- 교도소장 : 범죄자 놈들 중 바둑을 두는 놈들은 좀처럼 잡히질 않는 거야, 왜? 수가 빠르니까.
- 꽁수 : 아다리네~ 아다리야!
9. 관련 사건
19년11월 유튜브 본 영화 홍보영상에 뜬금없이 무수한 댓글테러가 달렸다. 댓글 내용은 "FAKE NEWS입니다"등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튜브 수익을 차단하는 노란딱지를 붙게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73]
영화 예고편에 대해 이런 테러가 일어난 것은 같은 이름의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에 대한 테러를 하려다 일어난 일로 추정된다. 영상 내용만 봐도 사람이라면 이것이 영화 광고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상 내용이 영화 예고편인지 정치적 내용을 담은 영상인지는 구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댓글, 비공감 테러가 달린 것에 대해 매크로를 이용해서 신의 한 수라는 제목이 달린 영상에 자동으로 비추천 및 댓글 테러를 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제기된 적 있다. 또는 상당수 댓글이 한국어를 잘 모르는 듯한 댓글이었던 것으로 봐서 테러 대상이 뭔지도 모르는 채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의해 유튜브에서 신의한수를 검색해서 테러 댓글을 단 중국인 유학생이나 노동자인 우마오당 [74] 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75]
[1] 타짜를 기대하고 본 사람들 대부분이 불호를 하는 '''주된 이유'''이자 '''이 영화의 핵심''' 이기도 하다.[2] 퀘벡 주 [3]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온타리오 주 [4] 위에 거론한 고스트 바둑왕 투니버스판에서 바둑 검수를 맡기도 했었다![5] 원격으로 바둑을 지켜보면서 대신 바둑을 두며 실제 대국자에게는 지시만 내리는 행위.. 쉽게 말해 대리랭이다. 이전 항목에는 지도대국이라고 작성되어 있었는데, 지도대국은 대국 형태로 가르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프로기사들의 주요 밥벌이 수단이다.[6] 사실 이 부분에서 눈썰미가 예리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살수가 태석에게 검은 돌로 둘 수 있게 해준다. '''패착을 둔 흰 돌'''이 아닌 유리한 돌로 둘 수 있게 어드밴티지를 두지만, 결국 방금 언급했다시피, '''극한의 두려움'''에 빠진 상태 였기 때문에 패착을 두게된다.[7] 태석의 형은 다죽어가면서도 태석이 바둑을 두는 내내 (구역질을 해가며) 돌을 기어이 다 먹는 눈물겨운 우애를 보여준다. 패배한 태석이 형을 살려달라고 비는 도중 구역질을 참아가며 "다 먹었어!"라고 절규하는 모습이 압권. 살수가 태석을 살려준 건 이 때문인지도...살수가 쓰레기이긴 하지만 의외로 약속을 먼저 어긴 적은 없다. 도저히 말도 안되는 판을 만들어놓긴 하지만.[8] 그래도 이후에 교도소장은 태석에게 바둑을 배우면서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도 키우고, 나름 보쌈도 사주면서 예뻐한다.[9] 태석이 독방에 갇혀 의문의 옆방의 사나이와 대국을 할 때 벽에 바둑판을 그리고 검은 돌, 흰 돌을 그리면서 바둑을 둔 것에 반해, 의문의 사나이는 그런 것 없이 맹기, 즉 머리속 상상만으로 바둑돌의 위치를 다 기억하여 프로기사 태석과의 대국에서 전부 이긴 것이다. 흠좀무.[10] 여기서 주님은 예수를 뜻하는 주님이 아니라 술(酒)의 님, 즉 술을 잘마시는 사람을 뜻한다. 실로 태석이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은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술을 마시면서 두고 태석과 바둑을 두기 전, 내기로 소주 한병을 걸으라 하며 나중에 태석과 이야기 할때에는 일단 한병을 쭉쭉 들이키더니 '아 이제야 살 거 같네'라 말한다. 차후 씬에서도 술을 항상 마시는건 기본이요, 다같이 밥을 먹을때는 꽁수가 술을 어마어마하게 사온다. 얼마나 마셨으면 주님이 꽁수에게 부탁을 할 때 꽁수가 하는 말이 '아 제발 술사오라는 부탁만 하지마요!'라고 할 정도다. 여담으로 꽁수가 주님를 부를 때는 말장난으로 jesus(지져스)라 부른다.[11] 태석이 교도소장에게 이긴 대가를 대부분 조폭두목에게 베푼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 조폭 두목은 성장해가는 태석을 보며 각별한 정이 생긴 듯하다.[12] 이 과정에서 중국 인신매매 조직과 약간 거래금 관련 갈등이 있었는데 이후에 살수가 '''혼자서''' 수 명에 달하는 중국 인신매매 조직원들을 몰살시키는 무쌍을 펼친다. 심지어, '''조직 두목도 목에 칼을 그어버리면서 죽인다.''' 애초에 량량을 사들이기 위해서 죽여버리려고 계획까지 한 거지만...[13] 정우성 조카 아니랄까봐 한 외모 한다.[14] 태석: "바둑이야?" 조카: "오목이에요. '''할머니가 바둑 두면 죽여버린댔어요.'''"[15] 하지만 조카 혼자 몰래 바둑책을 훔쳐볼 정도니 피는 못 속이는 듯.[16] "아아 그래 그래 때려 때려~"라고 했을 정도로, 아다리는 돈 땄으니 몇 대 맞아주마~ 라고 웃어 넘기고 있었다.[17] 아다리: 나 지금 호구 하나 물었는데요. 얘가 다 잃어서 빡이 돌았는 지, 나랑 딱밤 맞기를 하재요. 딱밤 맞기를 크헤헿[18] "야 이 개새끼야! 어디다가 담가줄까? 좌상귀? 우상귀? 중앙으로 확 꽂아버려!? 이런 씨발새끼가!"라며 칼을 휘두르지만 칼을 피한 태석에게 원투 잽에 어퍼컷으로 훅 간다.[19] 아다리는 계속 태석인줄 모르고 있다가 태석이 안경알을 살짝 부셔서 다시 쓰자 그제서야 알아차린다. 하지만... 정신 못차리고 "하아 이 좆밥새끼 존나게 많이 컸네"라며 깝치다가 계속 딱밤을 쳐맞는다.[20] 프롤로그에서 아다리가 안경을 쓴 태석의 안면에 주먹을 날려서 안경이 깨지고 그때 한쪽 눈을 다친다. 그리고, 기원에 올라와선 살려달라고 비는 태석에게 딱밤을 때리며 약을 올린다. 이후에 태석의 형을 폭행할 때 양말에 바둑돌을 채워서 두 눈을 가격한다. 아다리에게 복수를 할 때 양말에 바둑돌을 채워서 같은 방식의 복수를 하나 싶었는데 아예 아다리의 눈을 벌리고 안구에 직접적으로 딱밤을 갈겼다. 태석의 딱밤은 이마를 맞은 아다리가 뒤로 날아갈 정도의 타격력(...)을 자랑하므로, 그걸 그대로 안구에 맞은 아다리의 눈이 성했을 리가 없을 것이다.[21] 여담이지만 주님이 대리대국을 할시 사용하는 바둑판을 보면 특이하게 계란판처럼 생겼다.튀어나와있는 부분이 선, 파여있어 돌을 놓을 수 있는 부분이 칸으로 되어있는데, 이 바둑판을 누군가가 만들어주었다고 한다.(바둑돌에도 색을 구분하기 위한 홈이 나있다.)바둑판을 몇년전 주님이 길거리에서 골동품을 팔때에 누군가가 찾아와 한 수 가르쳐달라며 바둑을 두자 하였으나 맹인임으로 둘 수 없다며 거절하자 이걸 만들어와 바둑을 두었는데 그 사람에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그 사람과 바둑을 두는걸 즐겼는데 딱 1년째 되는 날부터 찾아오지 않았다고...여기서 주님을 찾아가 바둑을 둔 사람과 태석이 독방에 있을때 태석과 대국을 한 의문의 사나이가 동일인물임으로 표현되있다. 그런데 저 바둑판은 사실 시각장애인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시각장애인 복지관 가면 판다.[22] 태석의 이름이 한자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만약 클 태太자에 돌 석石이라고 한다면 이름 그대로 쓰는것이다.[23] 바에서 술 마시는 장면에서 많은 남자들이 뭔가 아쉬운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한다. 흐름상 뭔가 찐한 게 터질 분위기이자 타이밍인 것 같았는데 '''고작 키스'''로 끝났기 때문에 그런 듯.[24] 증권가 찌라시에 따르면 계약비, 개런티 등의 조건이 안 맞아서 그 정도 수위로 합의했다카더라는 소문이 있는데, 증권가 찌라시의 신뢰도를 생각해보면... 베드신을 찍은 작품이 오감도 이후로는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배우 개인이 베드신 자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을 거라는 게 정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감도가 시원하게 망했으니까... 노출신이 많은 작품들은 흥행하지 못 하면, 배우 개인에게 흑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노출이 있는 영화들은 전도연처럼 뛰어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고서야, 흥행한 작품이 크게 없기 때문에 기피하는 건 당연한 거다. 그 전도연도 하녀처럼 실패한 영화가 있다. 커리어가 출중한 배우들이라면 또 모르지만, 그도 그럴 것이, 3개월 뒤에 이 영화의 남주인 정우성이 역시나 남주로 나온 19금 작품인 마담 뺑덕은 베드신이 있음에도 시원하게 망했기 때문에..[25] 작중 호칭은 '''"양 실장"'''[26] 도박장 마담 피셜로는 '''1억'''[27] 꽁수가 상대와의 대결에서 은근히 약올리는 플레이를해 폭발한 상대가 꽁수를 때려서 넘어트렸고 한대 맞은 꽁수는 자길 때린 상대한테 어쩔거냐며 칠테면 치라는 식으로 대응했는데 이 도박장의 폭력배들이 꽁수를 해코지한 상대를 끌어내 찌그러트리곤 꽁수한테 괜찮냐고 할정도였다.[28] 큰 걸로 2장이라는데, 20억이나 잃은 것이다.[29] 애시당초 태석의 형과 선수가 영화 첫 부분에서 대국을 할 때 선수측 대리대국자가 왕사범이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이미 태석에게도 발리는 실력이었기 때문에 주님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30] 게다가 주님은 바둑 스타일을 보고 이전에 두었던 상대라며 왕사범임을 눈치채고 얄밉게 함정을 요리조리 피하는 방법을 썼다. 적이 누군지 이미 알고 있는데 질리가 없다.[31] 막판에 태석에 의해 자동차 유리창을 머리로 깨면서 정신을 잃는다.[32] 여기서 정우성이 웃통을 까고 멋진 상반신을 보여주며 바둑을 둔다. 선수 역할을 맡은 최진혁 또한 옷을 벗고 바둑을 두는데, 최진혁 또한 상반신이 다부지다.[33] 온도가 점점 떨어지면서 창고 안의 형광등이 깨지는 장면이 나온다.[34] 프롤로그에서 선수가 태석의 형의 옷을 지적할 때 답변한 '여름 멋쟁이'라는 것에 대해 선수 본인은 '겨울 멋쟁이'라고 대답하였다.[35] 냉동창고라는 복수의 배경은 '겨울 멋쟁이'라는 답변과 태석의 형이 죽을 때 선수가 말한 '여름 멋쟁이. 칼 맞아 뒈지네?'에 대한 보복.[36] 프로연우가 푼 해당 사활의 정답.# 프로 정도 되어야 풀 수있는 어려운 사활이라 평한다. 사활의 정답은 백을 넘어 밖에다 두는 것. 백돌 안 쪽에 수는 다 죽는 수들이다. 흑을 쥐었던 선수는 답이 백 넘어에 있다는 것을 찾지 못하고, 하얀 서리로 가득찬 냉장고에 얼어 죽는다. [37] 중반까지는 태석이 일부러 지는 수를 두었기 때문에,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착각한 왕사범은 살수에게 담뱃불을 붙이라고 지시하는 등 거만한 모습을 보인다.[38] 영화에선 왜 배신했는지 안나와있지만 살수의 압력에 못이겨 꽁수의 위치를 알려줬을 가능성이 크다.[39] 실제로 바둑판에 착수를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대국을 하는 행위. 착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수를 모두 기억하고 있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수 싸움을 해야 하는 등 상당한 고난이도의 바둑이다. 맹기가 등장하는 또다른 영화로는 2011년작 영화 초한지-천하대전이 있다. 여기서는 천하의 운명을 걸고 맹인인 범증이 장량과 맹기로 5판을 동시에 둔다.[40] 아무리 맹기라고 해도 이 정도까지 상대방을 몰아간 것도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부분.[41] 어차피 노인과 어린아이를 놓고 어린아이를 죽이는 전개로 나가는 영화는 이 세상에 없을테니 주님이 질 것이라고 예상들 하겠지만 주님을 내심 응원했다면 씁쓸할 것이다. 그렇다고 살기 위해선 이기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량량을 미워할 수도 없고. 참고로 살수는 이 걸 알고 패하면 배꼽과 량량 모두 죽이라고 했다.[42] 후술 되어있지만 영화 중 '''세상은 고수들에겐 놀이터요, 하수들에게는 생지옥이 아닌가.'''라는 대사가 있다. 그러자 허목수는 "내가 제일 하수네~ 세상이 지옥 같으니..."라는 대사를 친다. 근데 아무리 봐도, 지옥에 강조하는 걸 봐서, 하목수는 다른 의미의 지옥을 얘기한 듯.[43] 평소 지니고 다니던 지팡이에 칼이 숨겨져 있었다.[44] 이때 허목수가 차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꺼내 자신의 의수에 끼우는데 알고 보니 손도끼(...) 영화에서는 편집됐지만 DVD에서는 무쌍을 찍는 장면이 추가된다. 참고로 허목수 역의 안길강은 품행제로의 무술 지도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상당한 스턴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45] '''"니가 이기면, 배꼽이 죽는 거 아나?"'''라는 말을 했다.[46] 사활에서 같은 형태가 반복되는 매우 특수한 형태를 일컫는다. 실전에서는 흑백 양쪽이 서로 물러나주지 않을 경우 영원히 끝나지 않으므로 규칙에 따라 무승부로 처리하는데, 세계 최초의 장생은 1993년 일본 혼인보전 대국에서 나타났으며, 한국 바둑에서는 2013년 7월 KB금융배 한국바둑리그에서 최철한 九단과 안성준 四단 간의 대국에서 처음 나타났다. 장생은 바둑판에서 나타나기 매우 어려운 현상이어서, 50년 가까이를 프로 바둑 기사로 지낸 조훈현 九단 역시 당시 장생을 처음 본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장생은 바둑계에서 길조이며 매우 경사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본 영화에서 두 사람이 꾸민 장생이 저 2013년 장생을 색만 바꿔서 둔 것.[47] 목 뒤쪽, 왼쪽 가슴팍, 오른쪽 복부[48] 초반부에 태석이 교도소에서 독방에 갇혔을 당시에 주님을 소개해준 바둑 고수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주님 역시 독방에서 태석과 맹기로 바둑을 두었던 고수랑 동일 인물로 생각되는 사람이랑 바둑을 몇 차례나 두었는데 단 한 번도 그를 이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에 '귀수'라 불리는 어마어마한 바둑 고수가 부산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태석에게 말해준다. 태석 일행은 아마도 그 바둑 고수를 찾으려고 부산으로 떠나는 듯.[49] 아다리가 무전으로 대리바둑을 둬주던 태석을 알아차리고 주먹으로 태석의 안경을 치는데 그 유리 파편 일부가 눈에 맞으면서 실명이 된 것.[50] 사실 알고보면 가장 불쌍하게 죽은 인물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과거 내기바둑에서 패해 두 눈을 잃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딸과 사이도 틀어진 채 하루하루를 탑골공원에서 술을 마시면서 바둑을 두며 허송세월했다. 또한 용기내어 딸을 만나보기 위해 정장까지 입으며 꽁수와 함께 딸의 집을 방문했다가 대기하고 있던 살수 패거리에 의해 붙잡히고, 목숨을 건 바둑에서 패해 결국 살수에게 죽임을 당했으니..[51] 결말부에서 죽기 전 큰돌에게 유언을 남길 때, 순수한 아이가 두는 거라고 정확하게 언급했다. 누가 두는지 알 정도니 왕사범한테 질래야 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52] 회사명은 '6Duck 엔터테인먼트'[53] 중반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샤워를 끝내고 배꼽 앞에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안경을 쓴 말끔한 차림에 가려져 있던 전신을 뒤덮는 문신이 매우 강렬하다.[54] 하지만 칼을 쥐었으면서 맨주먹 상태인 태석이랑 호각세인데 그런 태석이 칼을 잡으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55] 바둑판에서 가장 중요한 화점을 가리킨다.[56]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들은 내기 바둑에서 진 상대를 가차없이 죽이기 때문. 태석의 형 또한 그들의 희생양 중 하나였다.[57] 종반부 주님이 맹기로 바둑을 뒀다고는 하지만 그 실력을 묘사하는 주님의 표현으로는 한 수 위인듯.[58] 결과적으로는 이것도 태석에게 도움이 된 것이, 독방에 지내면서 관철동 주님의 존재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59] 희희낙락하며 아마추어 바둑대회 트로피들을 전시하는 걸 보면 태석에게 배운 뒤 아마추어 판을 쓸고 다니는 모양.[60] 심지어, 유튜브나 네이버 영화 댓글에 보면 '''바둑두다가 수틀리면 칼부림이나 몸싸움 벌이면 된다.''' 라는 혹평이 많은 편인데, 싸움 장면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수틀리면 '''불리한 쪽이 먼저 물리적으로 해코지 하려는 건 타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당장 타짜 시리즈의 '''아귀'''와 '''장동식'''만봐도 짐작할 수 있다.[61] 패나 족보에 대해 몰라도 등장인물이 뭔가 수를 썼구나! 라는 점으로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좋은 연출이다[62] 극 중 왕사범의 대사에서도 나타난다[63] 흔한 조폭물의 클리셰를 감안해도 타짜와 상당히 특징이 겹치는 캐릭터가 많다.[64] 마작판에서 연전연패해서 돈을 계속 잃으면서도 사람 좋은 웃음만 지으며 신나한다. 한판에 60만원 정도의 소소한 (?) 내기이므로 별 타격이 없는 듯. 여러모로 타짜의 호구가 생각나는 캐릭터로 부자, 도박 좋아하지만 실력은 꽝, 말 많음, 허세가 강함, 속도 없고 눈치도 없음, 등 그냥 그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65] 씨네타운 나인틴의 신의 한 수 편에 감독이 직접 나와서 진행자들이랑 이런저런 얘길 하니 참고해보자. 참고로 영화에 나왔던 그 자동으로 패 섞어주는 기계는 한국에 딱 1대 뿐이라고 한 모양인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마장/한국 참고. 그리고 배우들이 실제 신천마장에서 마작강습을 받기도 했고, 엑스트라로 실제 신천마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출현하기도 했다.[66] 그에 대한 허목수의 대답도 압권이다. "그럼 내가 제일 하수네. 세상이 한없이 지옥 같으니."[67] 이 대사는 후속작에서 똑같이 재등장한다.[68] 우석이 자켓의 단추를 통해 대리대국을 두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켓을 벗을 것을 권하자 "여름 멋쟁이가 더워 죽는 법" 이라는 대사를 받아칠 때의 대사. 복수에 성공한뒤 태석은 겨울 멋쟁이, 얼어 죽겠네?로 선수에게 되돌려 줬다.[69] 여기서 보면 살수 패거리들은 검은색 옷을, 태석은 흰색 정장을 입고있다. 여기서 흰 정장을 입은 것은 정우성이 낸 아이디어라고 한다. 바둑돌은 흑, 백 두 가지 색으로 대전을 치르기 때문에 이를 빗대어 한 말이다.쉽게 말해 '둘중에 하나만 죽거나 둘다 죽자' 란 소리[70] 바둑대전 규칙 중, 돌을 잡을땐 상수(대전하는 상대보다 실력차가 높은 사람)가 흰 돌을, 하수(상대보다 실력차가 낮은 사람)는 검은 돌을 잡게 되는데 검은 돌이 선공으로 먼저 돌을 두게 되며 흰 돌은 후공으로 두게 된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살수가 흰 돌을, 태석이 검은 돌을 잡고 대전을 펼친다. 다만 옷으로는 태석이 흰돌옷...[71] 꽁수와 딸을 보러 가기 전 살수 패거리에 붙잡혀 살수와 목숨을 건 대국을 할 때 한 말이다.[72] 만약에 인생의 묘수가 있다면 아내를 살리고 허목수의 팔을 되찾는데 두겠다는 주님의 말에 대답하면서[73] 한국어로 가짜뉴스 라는 댓글도 달려있지만 영어로 fake news라는 댓글이 매우 많은데, 이는 유투브 측에서 악성 영상을 차단하는 작업을 사람이 아니라 봇이 하기 때문이다. 봇이 영어 댓글에 반응하기 때문에 영어 댓글을 달아 테러를 한 것으로 보인다.[74] 공산당 청년단이 모집하며 댓글을 다는 횟수 만큼 5마오 즉 0.5위안을 받는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중국인 시위에도 개입정황이 있으며 전세계 주요국의 인터넷 여론에 개입한다[75] 코로나 확산 초기 격리된 교민에 의해 자신들의 전통음식인 반미 샌드위치가 모욕당했다고 몰려온 베트남인들의 YTN채널 테러만 봐도 외국인들의 한글댓글 테러는 티가 많이 난다